김태영 '감사원 천안함 감사 기본적으로 존중'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15일 감사원의 중간 감사결과와 관련, "기본적으로 존중한다. 지적된 부분은 겸허히 수용해 개선책을 간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 특위에서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한 것과는 달리 차분한 어조로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단지 관점과 해석이 달리하는 것이 일부 있다"면서 "군은 규정에만 나와 있는 데로 조치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판단하고 (지휘관이) 결심해 이뤄지게 된다"며 "그 부분을 감사 담당관이 이해하는 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김 장관은 "감사원의 조치를 전반적으로 수용한다"며 야당 의원과의 대립을 피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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