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골드만삭스는 정부가 발표한 선물환 규제안이 채권, 스왑,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번 규제안이 자본유출입의 변동성을 축소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CFA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규제안의 핵심 내용이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어 이미 대부분이 선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국이 집계한 한도 초과 포지션 187억달러는 역내 시장에서의 데일리 턴오버(현금 101억달러와 FX선물환, 스왑 233억달러)에 비해 큰 규모가 아니다"라며 "이는 점차 2년에 걸쳐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권CFA는 외환당국이 시장이 불안정성을 보일 경우 스왑 및 외환 시장 및 선물환 등을 통한 달러 공급과 추가적인 채권시장 안정 대책 등 개입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시장의 제한적인 흐름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외환당국이 외화 자본시장 개방과 자유 무역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한 만큼 단시일내에 자본유출입에 대한 추가적인 제한이나 현재의 개방 기조에 반하는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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