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선거 후에도 야권 연대를 중심의 공조 체제가 계속돼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대표는 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야권 단일화가 이번 선거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며 "선거 후에도 계속 야권 연대를 중심으로 함께 의논하고 공유하는 지방 공동정부를 운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지방정부를 단위로 해 함께 공동 정부를 구성하자는 논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 연대를 할 때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포함한 88개안에 대한 정책 합의를 했고, 앞으로도 정책 중심의 공조 체제를 유지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진보신당과의 합당문제에 관해서 강 대표는 "민주노동당과 달리 진보신당은 선거 이후에 대통합 논의를 하자는 입장을 밝히는 등 지방선거에서 행보의 차이가 났지만, 선거 결과 국민들이 진보진영 대통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앞으로 진보진영 대통합으로 진보의 가치와 힘이 더 결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정은 기자 je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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