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곤충, ‘수중다리꽃등에’

산림청 국립수목원, 벌과 비슷한 화분매개곤충…식물 화분매개에 중요한 역할

수중다리꽃등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6월의 곤충으로 ‘수중다리꽃등에(Helophilus virgatus Coquillett)’를 선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중다리꽃등에는 우리나라 벌과 비슷한 화분매개곤충으로 식물의 화분매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파리목, 꽃등에과에 속하며 배에 황색 띠가 있다.몸 길이는 12~14mm 안팎. 몸은 흑갈색이며 가슴등판엔 한 쌍의 황색 가로줄무늬가 있다. 배 각 마디에 황색의 가로 띠 무늬가 1개씩 있다. 2~3절 등판의 노랑무늬는 변이가 심하다. 다리는 흑색으로 앞다리와 가운뎃다리의 무릎 이하는 옅은 황적색이며 다리의 넓적다리마디는 가운데가 굵고 둘레에 강모가 많다.성충은 4월에서 10월까지 흔히 볼 수 있다. 산지는 물론 도심지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곤충이다. 특히 꽃에 주로 모인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 사할린 등지에 주로 산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