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기대보다 빠른 업황 회복..목표가↑<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일 한진해운에 대해 해운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올해 해운시장은 물동량 급증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진해운이 1분기 예상보다 빨리 흑자전환했고 성수기인 3분기에는 수익 급증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재무 안정성이 확보된 점도 긍정적이다.그는 "2분기는 벌크 해운시장의 성수기로 영업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 영업실적이 급증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주노선 일관운임인상 협상이 완료, 본격적 운임 인상분을 반영할 수 있으며 선진국들의 공산품 수입량이 급증하는 기간여서 계절적 특수가 기대된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진해운이 2분기 매출액 2조5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3분기에는 매출액 2조3525억원(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영업이익 1859억원(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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