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70년 역사 '머큐리' 생산중단 계획 중'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포드자동차가 머큐리 브랜드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1939년부터 약 70여년간 생산됐던 머큐리 라인의 생산을 서서히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이래로 머큐리 브랜드 차량의 판매가 74%나 급감한데 따른 조치다.소식통에 따르면 포드 경영진들은 오는 7월까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발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에 따르면 내년 머큐리의 네 모델 중 두 모델의 생산이 중단되며 생산과 프로모션도 서서히 줄어들게 된다.머큐리 브랜드가 완전히 사라지는 정확한 시점은 경영진들이 얼마나 빨리 딜러들을 설득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존 월코노위츠 IHS글로벌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머큐리는 잊혀져가고 있는 브랜드"라면서 "대다수 미국인들인 이미 머큐리가 생산 중단된 브랜드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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