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오너 일가, 급락장서 지분 확대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의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등이 급락장을 이용해 발빠르게 지분을 확대했다.27일 대신증권은 최대주주인 양홍석 부사장과 이어룡 회장, 노정남 사장 등이 대신증권 주식 6만5500주(0.07%)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이들의 지분 확대는 지난 25일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저점까지 떨어진 급락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양홍석 부사장이 보통주 2만5000주를 쓸어 담은 것을 비롯해 노정남 사장이 보통주 1만주를, 양 부사장의 친인척인 양정연씨가 500주를 사들였다. 대신송촌문화재단 역시 우선주 1만6500주를 추가 매입했다.유럽발 악재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코스피지수가 2.75% 빠졌던 지난 25일 대신증권 주가 역시 전일 대비 4.73% 급락, 1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1만295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번 지분 추가 매입으로 양홍석 부사장의 지분율은 3.70%까지 확대됐다. 양 부사장은 1981년 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10월부터 대신증권 비등기임원으로 재직해왔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