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정동 일대 노인정 찾아 노인 보건주거 등 복지공약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7일 오전8시 고양시 화정동 일대의 노인정을 찾아 ‘전도민 주치의 제도’를 비롯한 노인 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심 후보의 주요 노인 공약은 ▲도시 보건지소와 방문 간호사를 대폭 확충해 어르신 건강을 직접 찾아가 돌봐드리는 서비스 확대 ▲대통령과 대기업 CEO에게만 있는 주치의를 도민이 가질 수 있도록 전 도민 주치의 제도 시행 ▲연간 진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를 도입해 도민의 진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중병으로 인한 가계 파산 방지 ▲지자체마다 ‘보호자 없는 병원’을 지정·지원해 환자 간병 부담을 획기적으로 완화 등이다.심 후보는 또 “어르신의 집 걱정을 덜어 드리겠다”면서 “20만호의 공공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노인층에 우선입주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노인층을 포함해 15만 가구가량의 주거 빈곤층에게 임대보증금, 임대료 등 주거비를 보조하겠다고 덧붙였다.심 후보는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의 버스요금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인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교통기본권 조례를 제정해 저상버스 등 특별교통수단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심 후보는 마지막으로 “어르신의 소득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해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노인의 소득 안정화 추진 및 귀농·귀촌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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