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달러 매수가 늘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363달러까지 하락했다. 유럽 금융시스템 우려 등으로 해외시장에서 유로 매도가 이어졌으나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다시 매수세가 복귀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달러·엔은 90.33엔으로 내렸다. 유럽 금융시스템 불안에 엔화 강세가 나타났지만 뉴욕증시가 다우지수 1만선을 회복하면서 가까스로 엔 매도, 달러 매수로 바뀌었다. 스페인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에 이어 유럽 금융시스템 우려가 가중되면서 유로매도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남북한 지정학적리스크가 고조된 점도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반영하면서 엔화 강세를 유발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일본과 미국간 금리차가 확대되자 엔매도, 달러매수가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스페인 당국의 4개 저축은행 합병추진 등 유럽 금융시스템 혼란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유로화 매도 등으로 유로화대비 강세를 보였다"며 "위안화는 유로화대비 달러화 강세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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