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4일 SKC가 필름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황규원 애널리스트는 "SKC의 필름부문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403억원에서 오는 2012년 1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은 광학, 열수축, 태양전지용 필름 성장이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C의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분야 필름 생산능력은 오는 2014년까지 28만40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폴리올레핀(PO) 부문의 회복세도 관건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PO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342억원에서 오는 2012년까지 705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세계 PO 가동률 회복과 함께 원가절감 노력 효과가 가시화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계열사들의 위험 완화도 호재다. SK해운 SK증권 SK네트웍스 등 지분 매각과 함께 SKC코오롱PI 유상감자를 통해 1200억~1300억원 수준의 현금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는 올 1·4분기 7057억원에 달하는 순차입금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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