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정몽준 ''코뿔소' 박해춘이 지사 되면 충남경제 단숨에 흑자'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20일 "박해춘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충남경제가 단숨에 흑자가 되고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쌩쌩 돌아가지 않겠습니까"라며 충남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에서 박해춘 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서 "이번 충청남도 도지사 선거는 경제일꾼과 정치싸움꾼의 한판 대결"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황천모 부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표는 특히 "한나라당이 자신 있게 공천한 박해춘 후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전문가"라면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할 때 1년에 26조원의 이익을 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이익률 면에서 1등을 하신 분"이라고 격찬했다. 이어 "민주당의 후보로 나온 사람은 일생동안 정치판에서 정치투쟁만 해온 사람으로 행정경험, 경제경험 하나도 없다"면서 "지난 정부에서 불법적인 돈을 받아서 우리 충청도의 명예를 어지럽혔다. 민주당 후보는 한나라당 같았으면 공천도 받지 못했을 그런 사람"이라고 비판하며 안희정 민주당 후보를 정조준했다. 아울러 박상돈 자유선진당 충남지사 후보와 관련, "지난 정권 때는 열린우리당에 있던 사람"이라면서 "지난 정권 때 같은 정권에서 일하다가 이제 와서 정당을 달리하여 출마를 했는데 이것은 너무 우리 충남 도민을 우습게 보는 게 아니겠느냐. 흔히 선진당을 충청남도의 자존심이라고 하는데 이런 사람을 충남도지사 후보로 낸 것은 충청남도의 망신살 아니겠습니까"고 비꼬았다. 정 대표는 아울러 "박해춘 후보는 별명이 '코뿔소'"라면서 "박해춘 후보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어려움을 돌파하고 충청남도의 살아갈 길을 개척해나갈 사람이다. 코뿔소보다 훨씬 더 힘이 세고 돌파력이 강한 후보"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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