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월, 국제보호 12종 21마리 늘어[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동물원이 희귀동물 잇단 출산이라는 경사를 누리고 있다.20일 서울동물원에 따르면 공원내 320여종 3300여마리의 세계 각국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들어 지난달 말까지 CITES(국제협약으로 보호받고 있는 국제적인 희귀동물) 12종 21마리가 새로 태어났다.천연기념물 잔점박이물범(331호) 2마리를 비롯해 흰손기번(CITESⅠ), 침팬지(CITESⅠ), 알락꼬리여우원숭이(CITESⅠ) 등 국제협약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세계적인 희귀동물(CITES)가 서울동물원 새식구가 됐다.이밖에 세계적 희귀조류인 황새를 비롯해 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오는 7월 부화를 예정하고 있다고 동물원 측은 설명했다.서울동물원은 지난 2002년 이후 동양 최대크기(3000여평)를 자랑하는 큰물새장 내부는 울창한 나무식재와 인공폭포, 분수대설치 등 동물의 생태에 알맞은 습지조성 등 서식지와 가까운 환경을 조성했다.이 결과 1984년 이후 2세 번식에 실패했던 두루미가 2002년 2마리를 시작으로 매년 1~5마리씩 부화하는데 성공했고, 지난해에도 6마리가 새식구가 되기도 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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