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볼거리·놀거리 정보도 자판기에서 '쏙쏙'

코레일유통, ‘월드 IT 쇼 2010’에 여행콘텐츠자판기 첫선…웹·모바일 등이 결합된 기능

코레일유통이 첫선을 보인 콘텐츠자동판매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교통, 문화, 관광, 쇼핑 등의 정보도 자동판매기에서 쏙쏙 뽑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코레일유통은 오는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T(정보통신)종합전시회인 ‘월드 IT 쇼 2010(World IT Show 2010)’에 여행자들을 위한 ‘멀티미디어콘텐츠자판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유통·광고전문기업이자 국내 최대 자동판매기운영업체다.코레일유통이 개발한 콘텐츠자판기는 여행자들을 위한 교통, 문화, 관광,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여행관련콘텐츠를 자동판매기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여행자들은 이 콘텐츠자판기에서 여행 중 즐길 수 있는 영화, 음악, 여행정보 등의 여러 정보자료를 노트북, 핸드폰,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휴대용미디어장치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차역 등에 놓여질 이 자판기는 터치스크린방식을 채택하고 이용자편의를 위해 우리나라 사람 평균체형을 고려한 높이와 너비로 만들어졌다. 또 자판기에 들어있는 콘텐츠들은 모바일포털과 웹사이트로도 갖춰져 있다. 데이터베이스(DB)와 이어져 웹사이트와 휴대폰을 통해서도 같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위치기반서비스(LBS:Location Based Service)가 적용돼 모바일포털과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이동 중 해당여행지 정보와 길안내, 여행 중 쇼핑과 배송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유통은 이 자판기를 통해 기차표 예매, 음식점·숙박·관광지정보 등 폭넓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조성태 코레일유통 전략기획실장은 “콘텐츠자판기는 웹기반의 온라인과 콘텐츠자판기의 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합한 서비스플랫폼으로 하나의 소스를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한 IT융합형 비즈니스모델”이라며 “디지털콘텐츠의 새 유통망을 개척했다는데 뜻이 크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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