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2Q '신간+홈쇼핑'..'실적궤도 진입'<동양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은 17일 예림당에 대해 신간 출시 및 홈쇼핑 매출 본격화로 2분기부터 실적이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송치호 애널리스트는 "와이(Why) 시리즈 신간이 1분기에 1종 출시된 것과 달리 2분기에는 한국사 1권, 세계사 6권이 출시됐다"며 "향후에도 매달 2~3권의 역사 및 인문교양 부문 신간이 출시될 것"이라며 실적 전망을 밝게 봤다.특히 "그동안 한국사 및 세계사의 종수가 적어 과학에 '끼워파는' 형태였으나 현재는 합계가 23권"이라며 "5월 하순부터 독립적으로 역사시리즈 홈쇼핑 방송이 예정돼 있어 매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학시리즈의 시장 지배력은 여전해 한국사 및 세계사 시리즈와 함께 예림당의 Why 시리즈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률 또한 2분기 이후 동양종금증권의 추정치 이상으로 회복되면서 고수익성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예림당이 독점 출판하는 디즈니 관련 출간물은 대형 마트 등에 관련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브랜드 지배력강화 및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패드와 관련해 출시될 멀티미디어 이북은 10권에 6개월 정도 개발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기존 가격보다 30%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예림당은 1분기 적은 신간출시와 영업권상각 및 디즈니도서 관련 비용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 상승한 140억원, 영업이익은 42.3% 감소한 29억7000만원, 순이익은 44.8% 줄어든 2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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