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정영섭 전 광진구청장(오른쪽 두번째)이 구혜영 후보 선거총괄본부장을 맡아 눈길을 모았다.
정 본부장은 "자신은 11년 동안 광진구청장으로 여러분의 사랑과 은혜로 열심히 있한 것을 평생동안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사하다"고 주민들에게도 인사했다.특히 "구혜영 후보를 가장 정확히 아는 사람은 본인"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광진구청 직원으로 평가하는데 내가 6개 관선구청장을 지내고 정년을 해 1년 반 쉬고 다시 민선 광진구청장으로 왔는데 구청장을 제대로 하기 위해 '구청연구단'을 발족했는데 여기에 구혜영 후보가 뽑혔다"며 구 후보를 치켜세웠다.정 본부장은 "장래가 유망하고 엘리트로 당차고 똑똑했다"면서 "밤낮으로 2500여 시민단체를 이끌고 9년간 자신과 함께 일했고, 이명박 서울시장이 대려가 2년간 서울시봉사단장을 역임했다"고 소개했다.이어 "고건 전 서울시장과 자신을 '행정의 달인'이라고 평가한 점을 상기시키고 "광진구에 68층 빌딩을 강북지역 처음으로 지었다"고 자신의 치적을 자랑하기도 했다.또 "자신이 광진구청장에 출마할 대 선거 슬로건이 '강북의 강남'으로 만들겠다였다"고 소개하고 광진구 발전상을 치켜세우기도 했다.정 전 구청장은 이날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구 후보를 치켜세워 눈길을 모았다. 이날 행사를 지켜본 광진구 주민은 "정영섭 전 구청장이 구청장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든다"며 묘한 평가를 해 눈길을 모았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