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가권익위원회는 천안함 사고 애도 기간 중 대학 및 교육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등 기관 차량이 골프장에 출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이재오 위원장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특강에서 "골프 자제령에도 불구하고 기관 차량이 골프장에 주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실제 골프를 쳤는지 여부는 모르지만 차 번호를 다 적어놨다"며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화, 민주화 시절 넘어와 원죄처럼 남아있는 부패 문화로부터 벗어나야 하고 교육 공무원이 특히 지켜줘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위원장이 천안함 애도 기간 골프장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다고 밝힌 차량의 소속 기관은 대학 및 교육자치단체 10곳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6곳) 국회(5곳) 중앙행정기관(4곳) 공직유관단체(3곳) 법원(2곳) 등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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