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center>[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를 비롯해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포화속으로'가 스펙터클한 본예고편을 13일 공개했다. 빛 바랜 사진으로 시작되는 이번 예고편은 "군번도 없습니다. 계급도 없습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이름, 우리는 학도병입니다"라는 카피문구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관심을 모은다.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 당시 전선의 최전방인 포항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71명의 학도병과 죽음의 사선을 넘나드는 전쟁터의 참혹한 상황이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그들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무엇보다 폭탄이 쏟아지는 전쟁터 한복판에서 잔뜩 겁에 질린 학도병 중대장 장범(최승현)의 "어머니 제가 오늘 죽을지도 모릅니다"라는 내레이션은 순진무구한 학도병들의 참혹한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또 이번 예고편에서는 블록버스터급 전투 장면으로 드라마와 볼거리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춰 웰메이드 전쟁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포화속으로'는 학생의 신분으로 전쟁터 한복판으로 뛰어들어 거대한 전쟁의 운명을 바꿨지만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달 17일 개봉 예정.
윤태희 기자 th2002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윤태희 기자 th2002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