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정보들을 어디에서든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오는 14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먼저 '기업마을'(Bizinfo)에서는 자금ㆍ기술ㆍ컨설팅ㆍ수출ㆍ인력지원 등 정책을 소개하고 창업ㆍ취업, 신용보증ㆍ마케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 등에 대한 질의ㆍ응답 창도 구비해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긴급 재해ㆍ재난시 현장상황을 바로 파악해 즉각적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재해신고 창도 운영한다.입찰에 관한 정보는 '입찰정보' 앱을 통해 서비스를 개시한다. 그동안은 정부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입찰정보를 공공구매종합정보망(www.smpp.go.kr)에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앱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사용자가 사전에 관심 있는 품목 및 지역에 대한 맞춤정보를 설정해 놓으면 한번의 터치로 원하는 입찰ㆍ낙찰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창업 만물사전'을 개발해 창업 단계별 필수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 앱은 청소년 비즈쿨 으뜸학교인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개발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에 제공되는 모든 앱은 아이폰용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내달 초에는 안드로이드폰 등 다른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앱을 추가로 개발해 서비스할 예정이다.서비스 희망자는 기업마을의 경우 아이폰의 앱스토어 카테고리 뉴스에서, 입찰정보와 기술창업 만물사전은 아이폰 앱스토어 카테고리 '비지니스'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지원센터와 비즈니스지원단에 앱 개발전문가를 두고 중소기업의 브랜드나 상품홍보용 앱 개발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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