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사장, “국민들께 심려 끼쳐 죄송”

철도노조 총파업 유보 관련, 정부대전청사 합동기자실서 간담회

허준영 코레일 사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12일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다가 유보한 것과 관련,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허 사장은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 합동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노조가 긍정적으로 철도발전을 위해 마음을 열고 대화에 나서 타결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경이 대화로 서로 양보하고 협조해 얻은 결과라는 얘기다.그는 또 “파업은 절대 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12월 철도파업 때도 밤을 새워서라도 타결하고 싶었다”면서 “이번엔 지난 단체협약의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 잡으려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노사 간 현안에 대해선 “노조전임자 문제는 정부 방침에 따르기로 노사 간 기조가 같다”고 강조했다.또 파업징계자와 관련해서도 재심과정 등에서 단순가담자나 반성하는 사람에 대해선 관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그러나 법과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허 사장은 “철도공사의 선진화 도달수준이 목표치의 70% 수준에 이르는 것 같다”면서 “경찰을 떠나올 때 박수를 받았듯이 코레일 직원들로부터도 사랑 받는 사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