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 좁은레인지 이어갈듯

상단 매물벽에 막히고, 하단 정부 의지에 주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원·달러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밤사이 스페인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유로화가 급락하기도 했지만 진정분위기를 보인데다 미 FOMC에서도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주식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6.0/1117.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 0.5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18.70원)대비 2.7원 내린 수준이다.상단에서는 매물벽이 커 보이고 하단에서도 수출보험공사 이벤트와 정부의 지지의지도 있어 좁은 레인지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9원 하락한 1115.8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3.2원 내린 1115.50원에 개장했다.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15원 근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월말 변수에 따라 네고물량 매물벽이 커 상단이 막혀있는데다 수보이벤트와 정부의 지지의지도 커 하단도 쉽지 않다”면서도 “당국의 의지가 커 강한 숏플레이가 힘들어 보인다. 1120원대까지 위쪽으로의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좀더 우세해 보인다”고 전했다.같은시간 유로화대비 달러화는 1.3187에서 1.3190달러에 비드오퍼가 나오고 있고, 달러화대비 엔화는 93.93엔에서 93.97엔에 호가되고 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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