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가 중국 인터넷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검사 프린세스'는 ‘檢察官公主’라는 이름으로 한국드라마 1위에 올랐다. 또 최근 ‘검사 프린세스’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Baidu Bar' 운영진을 포함한 중국팬들의 방문을 받았고, 이 자리에서 중국내에서 ‘검사 프린세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듯 중국어와 한국어로 번역된 편지를 건네받았다. 편지에서는 한 중국 팬은 “‘검사 프린세스’는 지금 중국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드라마이고, 수많은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도 클릭 수가 1위”라고 말했다. 또 그 이유에 대해서는 “김소연의 이미지 변신을 기대했는데 너무 좋았다는 점, 그리고 마혜리와 서인우의 매력적이라 중국팬들도 좋아한다”며 “‘검프’는 내용도 로맨틱하고, 재미도 있고, 긴장감도 강해 'Baidu Bar'에서 활동하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토론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을 방문한 중국팬들은 “중국에서 모두가 촬영장에 올 수 없어 우리가 여기 왔다”며 “가장 큰 소원은 가능한 한 빨리 ‘검사 프린세스’가 중국 TV에 방영돼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중국에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스태프분들 힘내고 빨리 이런 좋은 드라마를 중국의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며“우리는 계속 이 드라마를 응원하고 홍보하겠다. 빨리 중국으로 오세요”라며 글을 맺었다. 이에 대해 진혁 PD는 “신임검사 마혜리의 성장을 그려가는 착한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진정성이 중국 팬분들에게도 통한 것 같다”며 “덕분에 힘을 내서 마지막까지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중국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또 SBS드라마센터 김영섭CP는 “‘검프’의 주인공인 김소연의 전작 ‘아이리스’가 일본에서 방송하자마자 히트를 친 점, 서인우 역 박시후의 전작 ‘가문의 영광’이 일본과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등에서 역시 인기를 끌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이런 점만 봐도 ‘검사 프린세스’또한 한류열풍을 이어가는데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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