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실적 안정성 확인..이제는 해외수주다<대우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우증권은 27일 현대건설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2조773억원, 영업이익은 12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59.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035억원으로 12.2% 감소했다"며 "토목(매출비중 15.8%), 해외부문(매출비중 49.2%)의 원가율이 전년비 각각 7.5%p, 3.23%p 개선돼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외환관련손익 때문에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현대건설의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 4분기 2차례에 거쳐 원가율을 상향 조정하면서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만큼 이번 1분기 실적을 통해 원가율이 정상 궤도로 진입했는지를 볼 수 있었다는 것. 이어 이제는 해외수주 증가를 통한 성장성 확보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이 1분기에 UAE원전 등 33억불을 수주로 인식했다"며 "2분기에도 쿠웨이트 리비아 카타르 등 수주가 유력해 상반기에 총 64억불 수주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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