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만에 상승...82.98달러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증시 상승과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전면 중단됐던 유럽의 항공기 운항이 6일만에 재개됐다는 소식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고 있는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53달러(1.9%) 오른 배럴당 8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골드만삭스 등 분기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호재로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돌아섰고, 부분적으로나마 유럽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면서 사흘만에 올랐다. 유럽항공관제청인 유로컨트롤은 "정상적인 주중 운항 스케줄 기준으로 하루에 약 2만8000편의 항공편이 운항한다"면서 "오늘은 평소의 절반 가량인 1만4000편의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7센트(0.7%) 오른 배럴당 84.80 달러에 거래됐다.한편, 금 값은 3.40달러(0.3%) 오른 온스당 1,139.2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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