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반등..지속 여부는 미지수

외국인 4일만에 약한 순매수..베이시스 하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하면서 225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장중 상승폭은 미약했고 장중 탈환했던 20일 이평선도 지켜내지 못했다. 금일 밤 뉴욕증시의 향방이 관건이겠지만 조정이 끝난 것인지에 대한 단서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전날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던 베이시스의 추가 개선은 제지당했다. 오히려 개장초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빠지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공세가 펼쳐졌다. 투신의 현물 매도와 선물 매수가 활발했다는 점에서 인덱스 펀드의 선물로의 스위칭이 많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선물시장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미결제약정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장중 최대 순매수 규모가 2600계약에 불과할 정도로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강하지는 않았다. 미결제약정 증가 규모도 미약했다. 또한 매도차익거래에 의한 미결제약정 증가도 고려해야 하는만큼 선물시장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지수 상승에 베팅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20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80포인트(0.81%) 오른 22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3거래일 만에 양봉을 만들어냈다. 224.95로 시가를 형성한 지수선물은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20일 이평선 회복을 시도했고 오후 한때 결국 20일 이평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오후 1시44분에 225.85(고가)까지 상승했던 것. 하지만 20일 이평선 탈환후 이내 되밀렸고 결국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25선 회복에 만족하며 거래를 마쳤다. 최종적으로 외국인은 158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3계약, 1408계약 순매도했다.프로그램은 93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약 한달만에 최대 수준인 142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비차익거래는 동시호가에서 500억원 가량의 순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492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감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21포인트 하락한 0.23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03의 백워데이션이었고 괴리율은 -0.36%였다. 거래량은 34만8023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576계약 증가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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