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솔CSN-글로비스, 실적 모멘텀 기대감..업종 유일 ↑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운송업종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비스 한솔CSN의 약진이 부각되고 있다. 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의 호실적 예상과 함께 소폭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한솔CSN은 올 1·4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맞이할 것이라는 분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솔CSN은 전일 대비 4.48%(75원) 오른 1750원에 거래되며 3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비스는 전일 대비 1.38%(1500원) 오른 11만500원으로 집계되며 하룻새 반등세다. 이는 대한통운 세방 한진 등 여타 운송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대조적이다. 김승환 골드브릿지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의 경우 올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1조270억, 503억원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현대차 기아차 등의 해외공장 100% 가동률 등 호재가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70억원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한솔CSN의 경우 견조한 재무 건전성 대비 낮은 주가 상승률과 함께 올 1분기 실적 발표 후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풀이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솔CSN은 지난해 1~4분기 모두 실적 부분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반면 운송업종 중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 상승률 등이 반영된 부분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4~5배 수준에 불과한 주가수익비율(PER)에 비춰볼때 전고점을 의식한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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