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유로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지원책이 유로매수를 부추겼다. 1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591달러로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36달러대까지 오른 바 있다. 그리스 지원책이 발표되면서 리스크선호가 되살아났으나 차익실현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스 재정적자 지원을 위해 유로존 각국은 지난 11일 긴급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기간, 금리 수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후퇴하면서 한차례 유로 매수가 일었다. 달러·엔은 93엔대에 줄곧 머물고 있다. 안전자산선호가 줄어들면서 엔화는 약세 쪽으로 기울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12일, 13일 이틀에 걸쳐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정상회담에서 미중간 합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안화 절상과 관련된 분위기가 조성될 경우 아시아통화를 지지하는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EU의 최대 450억유로에 달하는 그리스 구제안 합의로 유로화대비 7개월래 최저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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