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이사회서 자체사업으로 결정…33평형 단일규모 1248가구 지어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 도안신도시 5블록 아파트가 내년 6월을 앞뒤로 분양될 전망이다. 8일 대전시 및 지역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도안신도시 5블록 개발을 자체사업으로 벌이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전도시공사는 7만3460㎡ 터에 3200억원을 들여 33평형(109㎡) 단일규모의 아파트 1248가구를 짓는다. 또 올해 중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6월 전후로 분양 및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입주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대전도시공사는 아파트건설사업자 선정에 대해선 턴키방식으로 할지 일반공사방식으로 할지 검토 중이다. 대전도시공사는 내달 대전시입찰심사위원회에 관련서류를 내고 적격심사를 거쳐 건설사 선정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주공아파트 성격을 띠는 대부분의 아파트가 턴키공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도안신도시 5블록도 이 방식으로 지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턴키공사로 할 경우 시공사의 주택브랜드를 그대로 쓸 수 있는 이점이 있다.또 아파트설계 때 민간건설사들이 소비자의 여러 의견들을 접목해 분양률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게 대전도시공사 관계자 설명이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아파트건설사업자 선정방식에 대해선 결정된 게 없다”면서 “내달 대전시입찰심사위원회을 거쳐 뽑겠지만 도안신도시 9블록 ‘트리플시티’처럼 턴키공사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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