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북한이탈주민들에 따뜻한 사랑 실천

서울아산병원, 한빛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무료 순회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13일 북한이탈주민과 무의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를 양천구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순회진료 사업은 2006년에 양천구청,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서울 아산병원 순회진료팀이 협력체계를 구축, 현재까지 매년 정기적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운영되고 있다.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에 잘 정착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비싼 의료비와 시간 등으로 병원을 가지못해 기초검진조차 제대로 못받는 북한이탈주민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당일 진료는 내·외과,치과,투약,X-RAY 검사 등이 이루어지며, 이번 치과진료는 기존에 북한이탈주민들의 건의사항이 반영된 것으로 후속진료 필요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진료팀의 무료 순회 진료

양천구에는 현재 북한이탈주민 698가구 1185명이 살고 있으며, 지난 2월 서울 남부지역 대표로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이 하나센터로 선정·운영되고 있다.3월에는 탈북 청소년, 대학생에게 양천사랑복지재단 등을 통해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지역내 탈북단체와 약정을 체결,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등을 도모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의료분야 활동 뿐 아니라 많은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 소외계층인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내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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