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침몰]침몰사건 발생후 상황보고 진행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는 7일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1차 수사결과를 발표했다.민관합동조사단 대변인 문병옥 준장은 이날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생존장병 질의응답에 앞서 "26일 오후 9시28분경에 천안함 포술장은 핸드폰으로 2함대 상황장교에게 첫 구조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수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2함대 상황반장은 통화내용을 듣고 상황장교의 핸드폰을 넘겨받았다. 천안함 포술장은 "배가 우측으로 넘어갔고 구조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상황반장은 내용 확인 후 9시30분경 문자정보망을 이용해 대청도에 있던 고속정편대(233, 235편대)에 긴급출항을 지시했다. 9시 30분경에는 2함대 당직사관인 모 대위가 지휘통제실에서 천안함 전투정보관으로부터 "천안함이 백령도 근해에서 좌초되어 함정이 침몰되고 있으니 빨리 지원병력을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9시 32분경에는 2함대 연락장교인 모 대위가 자신의 핸드폰으로 웅진군총 소속 어업지도선 214호 선장에게 전화해 "해군 천안함이 백령도 서방에서 침몰중이니 구조하는데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어업지도선 선장은 웅진군청 담당공무원에게 사건접수를 통보하고 9시 50분경에 출항했다. 5척으로 구성된 고속정편대가 천안함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2분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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