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카메라 'NX10', 두달만에 1만대 돌파

체험 프로그램 인기, 화질 우수성 널리 알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전문가급 화질을 구현하고 렌즈 교환이 가능하면서도 크기와 무게가 확 줄어든 삼성 카메라 NX10이 인기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된 하이브리드카메라(크기와 무게를 줄인 렌즈교환식 카메라) NX10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NX10은 고화질과 휴대성, 사용편의성을 갖춘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이다. 기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1460만 화소 대형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DSLR의 고화질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카메라 NX10이 출시 두달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NX10 출시와 함께 '감성 체험 마케팅'을 전개했다. 일단 찍어보고 사라는 것. 실제 삼성 모바일샵에서 판매되는 디지털카메라의 30%가 NX10일 정도로 체험 마케팅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가 단순히 사진을 찍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창조적 도구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6개국 120명의 학생들과 창작 사진 콘테스트 WCIC(World Creative Imaging Competition) 행사를 갖고 광고 모델인 한효주가 직접 NX10을 들고 사진에 대해 배워 가는 '한효주의 포토홀릭'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 김의탁 상무는 "NX10 감성 체험 마케팅 활동을 더 강화해 사진촬영회 및 전시회 등을 통해 일반인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국내 하이브리드카메라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 프리미어 브랜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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