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유로화가 다시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재정우려감이 재차 고개를 들면서 유로 매도세가유입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404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은 그리스에 대한 EU와 IMF지원책이 수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로화가 힘을 잃었다. 그리스가 재정 악화 상황이 긴박해짐에 따라 만약 도움이 필요하다면 IMF의 지원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울러 무디스가 아이슬란드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유로매도세는 더욱 강해졌다. 무디스는 S&P,피치에 이어 아이슬란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바클레이스의 한 외환전략가는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유로화는 더욱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엔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도 93.75엔까지 하락했다. 유로·엔은 125.67엔까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캐나다달러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미 달러화와 패리티(Parity)를 형성했다. 유가 상승과 캐나다경제의 빠른 회복세가 캐나다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