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연이틀 연고점 '228p 돌파'

대규모 매수차익거래 변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228선을 돌파했다. 5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0포인트(0.53%) 오른 228.25로 거래를 마쳤다. 갭상승 출발한뒤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중반 이후 상승하는 최근 흐름이 지속됐다. 베이시스의 전약후강 흐름도 지속됐다. 다만 오후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매수차익거래가 많이 이뤄져 옵션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부담은 다소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미결제약정이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매수차익거래 물량이 많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65포인트 오른 227.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초반 228선을 돌파했지만 이내 되밀리면서 227선에서의 등락이 이어졌다. 두 차례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하방경직성을 확인한 지수선물은 결국 중반 이후 상승으로 가닥을 잡으며 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동시호가에서 0.30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종가가 고가이자 연고점이었다. 장중 저가는 226.65였다.외국인은 오전에 최대 약 1600계약 순매수했다가 오후 3000계약까지 순매도하는 등 빠른 회전을 보였다. 마감 기준으로는 1386계약 순매도했다. 개인도 약 1500계약 규모에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한 끝에 106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335계약 순매수했다.프로그램은 1245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초반 소폭의 순매도를 보였지만 베이시스 강세가 차익거래 순매수를 유발해 프로그램의 방향을 돌렸다. 차익거래가 1594억원 순매수였던 반면 비차익거래는 34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92포인트로 상승했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베이시스를 보면 지정학적 리스크는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이 추가 상승하면서 마감 베이시스는 1.07포인트를 기록, 이론가에 근접했다. 괴리율은 -0.04%에 불과했다. 거래량은 32만6572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2198계약 줄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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