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송파구 청렴실천 다짐대회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 청렴도(39위)가 부끄러운 우리의 현실임을 자각하고 송파부터 달라질 때 국가경쟁력도 생기는 것"이라며 "작은 실천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나가자"고 당부했다. 청렴결의문 낭독이 끝난 후에는 약 1시간에 걸쳐 송파구청 이용선 치수과장이 공사현장과 관련된 각종 사례들을 중심으로 정리한 PPT교재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선진도시의 시공사례와 우리의 시공사례들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비교 진행한 청렴교육은 참석한 현장소장들과 공사담당 공무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으며 향후 각종 공사시행시 반드시 적용해보고 싶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 외에도 송파구는 지난해 서울동부지방법원 김택수 수석부장판사 초빙 청렴특강에 이어 최근에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정필재 수석부장검사를 초빙,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했다.또 감사담당관 직원들이 직접 청렴교육을 주제로 재미있게 패러디하여 연기한 동영상과 연극, 청렴 송(song)에 맞춘 율동 등을 선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청렴시책 추진에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등 기존의 청렴시책과 차별화 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