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김진표 '유시민 합당하면 단일화방식 모두 수용'

‘야권단일화’로 한나라 일당독재 경기도 바꿔야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합당하면 어떠한 경쟁방식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경기도지사 야권 후보단일화에 강한 의지를 표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후 국회정론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이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이라며 “정치적 이해득실 때문에 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을 거역해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김 최고위원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8년 봉하마을을 찾은 청와대출신 참모들에게 “탈당했던 사람들도 민주당으로 들어가서 정치하십시오”라고 당부한 사실을 이야기하며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열의를 거듭 내비쳤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기호 2번 민주당 김진표가 승리할 수 있는 후보단일화의 적임자”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호 2번을 단 시장·군수, 지방의원에 출마한 500여명 후보들의 정치적 운명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 기호 2번 도지사 후보의 막중한 책무”임을 강조했다.김 최고위원은 “야권 단일후보로 경기도를 바꾸겠다”면서 “무상급식에 반대하고 온갖 비리와 예산 낭비로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한나라당 일당독재의 경기도 지방권력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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