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전날종가에만 6100만주 입찰..블록딜 성공

입찰경쟁률 2.2대1~2.5대1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이닉스 채권단 물량의 '블록딜'에 국내외 기관들이 대거 전날 종가에 입찰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기관투자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 하이닉스 블록딜 관련 잠정 최종 업데이트 결과, 전일 종가 2만3500원(PAR VALUE)에 입찰한 국내 기관이 4800만주, 해외 기관이 2300만주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로 입찰한 물량만 매각물량의 1.5배를 넘은 것.이에 따라 토탈 블록 수량 3928만3000주는 국내 기관에 70%, 해외기관에 30%씩 배정되게 됐다. 물론 전날종가 이하에 입찰한 기관은 블록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다. 전날 종가 이하에 할인 입찰한 수량까지 합치면 전체 입찰 경쟁률은 2.2대1에서 2.5대1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블록세일에 기관들이 적극 참여함에 따라 그동안 하이닉스를 눌러오던 물량부담 이슈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블록세일의 경우, 전날 종가보다 일정부분 할인돼 이뤄지는데 할인없이 물량을 받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것은 기관들의 추가 매수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앞서 외환은행은 이번 블록세일에서 할인율을 1~3%로 제한했다.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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