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출마와 관련, "본선 경쟁력은 남아있는 중간 부동층을 누가 많이 흡수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그런 면에서 유 전 장관보다 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BBS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현재 여론조사에서 유 전 장관이 높게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가장 싫어하는 후보를 물으면 유 전 장관이 제일 높게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참여당 소속인 유 전 장관으로의 단일화가 될 경우 "도지사는 기호 8번으로 나머지(31개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등이)는 기호 2번으로 해서 과연 선거 운동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이건 자타 공멸하는 것이니 기호 2번의 깃발 아래 하나가 되어야 하고 본선경쟁력을 따지면 저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그는 "참여당과 민주당은 뿌리가 같고 정당정책에도 전혀 차이가 없는 정당"이라며 "누가 되든 기호 2번의 깃발로 통합해서 '선 합당, 후 후보 단일화'만 이뤄내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