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고려대, 학력신장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지역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마련,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논술사고력, 영어EQ, 창의력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9개 강좌, 12개 반이 개설되며 모집인원은 1개 반에 15명씩 모두 180명이다.수강료도 5만 원으로 저렴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구청과 대학교가 기획한 만큼 원어민과 석박사 등 검증되고 수준 높은 강사진이 참여한다는 점도 이 프로그램이 갖는 장점이다.강의는 3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2∼3시간씩 고려대학교 라이시움 내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특히 수준, 학년, 관심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먼저 논술사고력교실은 ▲일기는 내 친구 ▲재미있는 책읽기와 글쓰기 ▲생각하며 책읽기와 글쓰기 등 3개 강좌가 운영되며 사고력과 분석력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성북구 여름방학 학력신장 프로그램' 중 원어민 영어교실 모습.<br />
영어EQ 교실은 ▲Chant & Role Play ▲Screen & Writing Clinic ▲영어교육연극 ▲음악영어 Musical Child 등 강좌가 개설된다.노래와 역할놀이로 즐겁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Chant & Role Play, 영화보기와 글쓰기를 통해 영어실력을 높이는 Screen & Writing Clinic은 각각 기초와 중급반으로 나뉜다.창의력교실은 ▲신나는 수학교실 ▲자기주도적 학습전략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특수교구를 활용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신나는 수학교실은 3∼4학년 반과 5∼6학년 반이 개설된다.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전략 프로그램은 계획표세우기, 시험불안 극복하기, 사고력 확장, 글의 중심 파악하기, 6하 원칙에 따라 글쓰기 등과 같은 다양한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3월 15일 자정까지 성북구청 홈페이지() 모집강좌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전산 추첨을 통해 17일 오전 11시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성북구가 교육비용을 지원함에 따라 저렴한 참가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나아가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복지급여 수급자)가정의 학생들은 총 정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정되고 참가비도 전액 면제를 받는다.김용환 교육지원과 팀장은 "주입식, 암기식 교육이 아닌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인 응용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성북구청 교육지원과(☎ 920-344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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