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협, 3일 '2010 디지털케이블TV쇼'현장서 3D 특별관
삼성전자가 선보인 3DTV 큐브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국내 3D TV와 관련 방송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있는 행사가 열린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내달 3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삼성전자, LG전자의 최신 3D TV와 3D방송서비스 등을 시연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케이블TV업계는 티브로드, CJ헬로비전, HCN, KCTV제주방송 등이 참여하는 3DTV 실험방송을 수행해 관련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3D 콘텐츠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3일 열리는 행사 개막식에서는 3D로 제작된 '케이블TV의 현재와 미래' 영상물이 방영된다. 지난해 6월 대전에서 열린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국내 최초로 방송사업자(CMB) 실시간 송출 3D방송을 시연한바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번 행사에서도 전시부스를 통해 3DTV 기술력을 선보인다.지난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북미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최신 3DTV를 전시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특별관을 개설하고 다양한 3D디스플레이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차원이 다른 화질로 편하게 3D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 LED TV를 선보인다. 또 3D LED TV가 보여주는 생생한 영상효과를 관람객이 체감하도록 한 면에 55인치 3D LED TV 9대(가로 3대*세로 3대)로 4면을 구성한 '3D 큐브'를 설치한다. 삼성전자는 3D LED TV 뿐만 아니라 3D LCD TV, 3D PDP TV도 동시에 선보이며, 3D TV 삼각편대로 '3DTV=삼성'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LG전자도 15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웅장한 입체감을 만끽할 수 있는 3D 프로젝터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의 3DTV를 선보일 예정이다.LG전자의 3D TV는 세계 최초로 3D 사진 표준 규격인 MPO 파일을 지원, 컴퓨터의 도움 없이 TV 자체로도 3D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손쉽게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참관객에 3D사진 촬영기회도 제공한다.조성훈 기자 sear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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