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식경제부는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제48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정상외교 경제분야 성과와 향후 추진전략을 논의한 결과 이같은 향후 계획을 내놨다.◆UAE 원전 수주지경부는 적극적인 정상 비즈니스 외교를 통해 140만 kW급 한국 신형 원전(APR 1400) 4기를 건설하는 200억달러 규모의 사상최대 플랜트를 수출했다.이는 한국형 원전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로, 향후 세계 원전시장에서의 한국형 원전의 선전이 기대된다. 세계원전시장은 2030년까지 약 1조달러(1200조원, 430여기)까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경부는 원전수주 경험을 계기로 원전수출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원전의 새로운 수출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별 맞춤형 원전 수주전략을 추진하고 원전기술 자립화와 원전인력 충원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지경부는 2008년 세계 1위의 천연가스 매장국(326억톤, 전세계의 25%)인 러시아를 순방해 2015년 이후 연간 최소 750만톤의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현재 천연가스 도입에 관련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공동연구 결과를 토대로 러시아측과 후속협의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 기경부는 2008년 4월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 시 일본 등 외국 부품소재기업의 국내투자 촉진을 위한 전용공단 조성 발표했다.그 해 하반기부터 지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구미와 포항 등 4개 지역을 전용공단으로 지정, 조성공사 진행 중이다.이밖에 현금지원 비율을 확대, 공단 입주 요건 완화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으로 전용공단의 투자매력도를 높이고, 아울러 부품 소재기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유지의 모멘텀 마련 및 역견본시 전시회 등을 통한 부품소재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경부는 스마트 그리드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한편, Wibro와 DMB 등 방송통신 신규서비스 해외진출할 계획이다.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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