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왈가왈부] 한미 디커플링 지속될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내채권시장이 미국채시장과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전일 국내채권시장은 단기물 약세(금리상승) 중장기물 강세(금리하락)를 보이며 커브가 플래트닝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지난밤 미국채시장은 단기물강세 장기물약세로 커브도 재차 스티프닝됐다.일드커브가 플래트닝되고 있다지만 좀더 올바른 표현은 2월 금통위후 급격한 스티프닝의 되돌림정도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커브 플래트닝으로의 진행도 힘이 실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즉 플래트닝으로 밀기엔 아직 힘이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 2-5년 스프레드가 60bp 초반대로 급격히 줄면서 전일 5년물 매수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가 10년이상 초장기물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밝혔듯 플래트닝 진행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큰 폭은 아닐 것이라는 판단이다.월말 산생지표 발표를 앞둔 시점이라는 점도 변동성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밤 미국채시장 영향에 따라 강세타진이 가능하겠지만 이미 금리가 단기저점을 본 상태라 지지부진한 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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