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국제공공디자인 그랑프리 수상

뚝섬역 성수 옥수역 등 교량 하부 야간 경관 조명 디자인 높은 평가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한국공공디자인 지역지원재단(행정안전부 재단법인)이 주최하고 2009국제공공디자인대상(IPD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09 국제공공디자인대상' 공공부문에서 영예의 그랑프리(Grand Prix)상을 수상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

성동구는 공공과 기업부문 전체 369(Grand Prix 20, Junior Grand Prix 90, Best of Best 130, best 129)중 뚝섬역·성수·옥수역 등 교량하부 야간 경관 조명 디자인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09년 9월 1일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서울메트로 2호선 성수역과 뚝섬역 등 교량하부의 2.1㎞ 구간을 멋진 야간조명과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뚝섬역, 성수역 교량 기둥 하부에서 교량 상판을 향해 형형색색의 빛을 쏘아 올리며 철길 측면으로는 LED조명이 길을 따라 비춘다. 또 옥수역 하부는 교각 사이를 빛이 들어오는 문처럼 연출한 '빛의 문'도 들어선다.장영각 토목과장은 "삭막한 도시환경을 아름다운 빛의 공간, 새로운 볼거리로 꾸며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뚝섬역 하부 실개천 공사가 완료되면 빛과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 생태도시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협조로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도시환경 개선에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성동구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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