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다시 상승했다. 미국의 지표 개선 및 그리스 파업 가능성 등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환율이 상승 우호적인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하단을 받치고 나선 점도 환율을 지지하고 있다.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4원 오른 1153.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1150원선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등락하며 방향성을 찾는 양상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급락 분위기 속에서 1140원대 개입 경계감이 있어 추가 하락은 조심스러운 양상이다"라며 "유로·달러 환율이 1.39달러대를 다시 회복하는 분위기인 만큼 일단 글로벌 달러 추이를 보며 1150원을 놓고 방향성 탐색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에 대한 경계감이 살아난 만큼 1145원~1155원 정도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7분 현재 3.51포인트 오른 1618.5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2월 만기 달러선물은 3.50원 오른 1153.30원을 기록중이다. 등록외국인이 2565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2359계약, 기관은 256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1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0.86엔으로 오르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65.1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900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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