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 매도에 PR 대규모 출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20선 회복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지난 밤 미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는 장 중 1618.60선까지 올라서면서 1620선 회복에 도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에 나섰지만 여전히 관망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주목된다. 다만 외국인의 강도높은 선물 매도로 인한 프로그램 매물은 이미 2000억원이 넘어서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05포인트(0.69%) 오른 1617.4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0억원, 145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970억원 가량을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물은 230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000원(0.90%) 오른 78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3.01%), KB금융(1.16%), LG전자(0.90%), 하이닉스(2.60%)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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