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재청은 오는 4일 입춘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입춘방을 써주는 행사를 개최한다.입춘방은 대문이나 기둥에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봄을 송축하는 글귀를 붙이는 것으로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던 풍습 중에 하나다.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3-4일 양일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장학수 김일성 임옥녀 등의 서예가가 작성한 '입춘방'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다양한 문구(春祝) 중에 하나를 신청하면 조선시대 궁궐에 사용하는 문양과 규격에 따라 작성한 용지에 쓴 입춘첩을 무료로 제공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도 오는 2-3일 양일간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입춘방을 써준다. 국립해양문화재 측은 "관람객들 가정의 화평축원을 바라는 마음에서 ‘부귀안락(富貴安樂)’, ‘수비금석(壽比金石)’, ‘입춘대길(立春大吉)’의 문구를 적어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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