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편의점에서 올해도 쌀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20일 GS25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한 해 동안에도 쌀 매출은 전년 대비 139.4% 증가했다. 매출순위도 지난해에는 1kg, 3kg, 4kg 등 소용량 쌀이 1위~5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0kg 대용량 쌀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씻어 나온 쌀이 인기다. 1kg과 3kg짜리 씻어 나온 쌀은 지난해 각각 매출액 3위와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20kg짜리 씻어 나온 쌀이 매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편의점에서 쌀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집에서 가까운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쌀로 만드는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등의 매출도 매년 크게 오르고 있다. 쌀로 만든 상품들의 지난해 매출은 도시락 83.3%, 김밥 21.5%, 삼각김밥 20.6% 증가했다.김원진 GS25 신선식품팀장은 “최근 쌀과 같은 농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상품 구색을 다양화 하고 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쳐 쌀 소비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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