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걸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보핍보핍' 무대 의상의 탄상 비화를 밝혔다.효민은 19일 오후 방송된 '강심장'에 출연해 "첫 방송 때 동물 의상을 받고 너무 창피했다"고 말했다.티아라는 '보핍보핍'에서 각종 동물의 꼬리와 손바닥 장갑, 머리띠 등을 착용하여 독특하면서도 깜찍한 의상을 선보였다..효민은 "해명할 것이 있다. 우리 의상은 소속사 사장님의 작품이다. 코디네이터는 잘못 없다"며 "사장님이 모든 의상을 손수 구매했다. 방송하기 직전에 사장님과 영상통화도 해야 한다. 철저하게 의상 점검을 한다"고 털어놨다.이어 "사장님의 고집을 꺾은 소속 연기자는 단 한명이다. 바로 이효리 선배님"이라며 "이효리 선배님과 사장님은 타이틀곡으로 대립했다"고 덧붙였다.사장님은 '미스터 빅'을, 이효리는 '유고 걸'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것. 효민은 "이효리 선배님은 다음 날 사장님에게 감 한상 자를 선물했다. 감 찾으라는 뜻이었다"며 "결국 '유고걸'이 대 히트했다"고 설명했다.이를 들은 MC 이승기는 "나는 7년 째 소속사 대표에게 의상 체크를 받는다.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진다"고 조언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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