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산업생산 증가세…가동률도 'UP'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미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은 최근 6개월 중 5개월 동안 증가하면서 경기가 회복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줬다.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이 추정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Fed는 한파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반적으로 산업생산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기·가스부문의 생산이 5.9% 늘었고 광업도 0.2% 증가했다. 다만 제조업은 0.1% 감소했다.산업생산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제조업 가동률도 회복됐다. 12월 제조업 가동률은 72%로 전월 71.5%대비 상승했다. 제조업 가동률은 지난 20년간 평균 80%를 기록했으나 금융 위기 이후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해 6월 68.3%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우들리 파크 리서치의 리처드 데카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더 이상 재고를 격감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 생산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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