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구랍 27일 이란 당국에 의해 체포된 두바이 TV기자가 10일 풀려났다. 이날 이란 당국은 이란에서 두바이 TV를 위해 일하던 시리아인 '레자 알 바샤'를 석방했다고 밝혔다. 알 바샤 기자의 한 동료도 "그는 건강하며, 가족과 재회했다"고 확인했다. 알 바샤 기자는 지난달 이란의 반정부 시위과정에서 체포됐었다. 지난달 그가 이란 당국에 의해 체포되자 아랍에미리트(UAE) 기자협회는 이란 기자협회에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이란 기자협회가 이 사건에 개입해 석방에 도움을 줄 것을 공식 요청했었다.지난해 6월 이란 대선이후 반정부시위가 계속되면서 이란 당국은 외국 언론매체가 이란의 시위사태를 취재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구랍 27일 시아파 성일 '아슈라'에 벌어졌던 격렬한 반정부시위로 이란에서는 최소 8명(이란 경찰 발표)이 숨지고 수백 명이 체포됐다.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