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날 식품안전 특별점검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시는 설날을 앞두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한과류, 떡류 등의 설날 성수식품에 대해 대형마트, 버스터미널·철도역 안팎 음식점, 재래시장, 한과류·떡류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설날 대비 식품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오는 11일부터 2월12일까지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이뤄지는 이번 점검에서는 과일, 나물류, 견과류 등 농산물과 수산물, 식육, 가공식품, 음식점 등을 집중 검사한다.농수산물은 제수용품과 다소비 식품으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거검사를 통해 잔류농약, 표백제, 보존료, 중금속. 식중독균, 항생제(수산물) 등을 확인한다. 가공식품은 안전성 검사 이외에 제조 작업장의 청결성, 유통기한 위변조, 원료 사용의 적정성, 무표시 제품 사용, 자가품질검사 이행여부 등을 점검한다.식육은 선물셋트의 한우둔갑, 등급 ?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거래내역서류 등 작성, 작업장 위생상태 청결 여부 등을 살핀다. 특히 쇠고기 이력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이력관리 이행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음식점은 영업장내 조리장, 조리용구, 식자재 보관소의 위생관리실태와 무표시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경과제품 사용여부, 잔반 재사용 여부, 종사자개인위생 및 영업자준수사항 준수여부 등을 검사하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공무원과 소비자단체 등 300명이 105개반을 편성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며 "적발업소에 대해 강력하게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압류(폐기)나 회수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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