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신증권은 7일 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산업 호황 전망으로 올 1·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33% 대폭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반종욱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2010년 1분기를 기대하는 이유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 전망과 실적의 고공행진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410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의 흑자전환과 10년 1분기의 영업이익 기대감도 지속적"이라고 밝혔다.또 반 애널리스트는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영업이익은 5440억원이 전망된다"면서 "실적 기대감은 ▲PC의 전통적 비수기에도 중국 춘절의 판매 기대감 PC 생산업체의 공격적 판매계획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와 ▲예상보다 안정적인 반도체 판매가격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미세공정 전환의 수혜로 원가 절감 속도가 원화강세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전환사채의 주식전환으로 재무 건전성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이닉스에서 발행한 지난 2008년 9월5일 2142만주(전환가액 2만3328원, 권면총액 5000억원)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시장 부담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에 따른 매물 부담에도 반도체 산업의 회복의 긍정적 시장 전망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고 또 전환사채의 주식으로 전환은 하이닉스의 자기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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